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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코덕💄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오드 빠르펭 사용기 🎀 +) 엥땅스 비교시향

 

하악하악... 나란 코덕.. 못말리는 향수덕후.....
너무 돈드는 취미를 가져서 슬프지만 어쩌겠음. 그래도 좋은걸

최근 매우매우 눈독들이다가 생일선물로 겟하게 된
샤넬코코마드모아젤 오드퍼퓸 후기를 끄적여 보려고 함 ㅇㅅㅇ
구매한지 한 일주일째 쓰고있는데 결론적으론 진짜 더럽게좋음
너무 좋아 허엌허엌..........

여튼, 자세한 시향기랑 향수정보를 끄적여볼테니 들어보자구욧
렛츠기릿

 

 

 

 

 

항아하아악하악... 샤넬 쇼핑백은 크기에 상관없이 사람을
설레게 하는 그런 마력이 있읍니다. 동의?

 

 



 

 

 

 

향수를 즐기는 방법. 설명 친절하지만 넣어둬. 난 이미

온몸으로 즐.겨.버.리.고.있.다.굿
우훗-



 

 

 

 

병이 화려한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쁠
수 있는지 궁금할 뿐...!!!!

이제 생긴거는 충분히 뜯어볼만큼 봤으니, 어디 시향후기를
한번 끄적여 보겠음요. 네이버 블로그 쓰던 버릇 어따 못
버렸는지 사족이 너무길다 ^^...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오드빠르펭 노트>

탑 노트 (top notes): 오렌지, 오렌지 블로섬, 베르가못
미들 노트 (middle notes): 자스민, 로즈, 미모사, 일랑일랑
베이스 노트 (base notes) : 베티베르, 패출리, 통카 빈, 미르,
바닐라, 머스크


하이라이트 되어있는게 주요향!!

 

그 유명한 no.5 로가 출시되기전엔 샤넬에서
조금은 가볍고 관능적인 이미지를 담당하던 향수라인
이고 2001년 쟈끄 폴쥬라는 조향사가 만듦
가브리엘 코코 샤넬을 모티브로 하였고,
오리엔탈하면서도 상쾌한 향이 특징인 향수!






실제로 시향을 해봤을때 저는 탑노트가 제일 좋았음
베르가못, 오렌지향과 함께 향수의 알콜향이 합쳐져서
특유의 알싸?스파이시? 한 중독성이 있는 향이라
굉장히 좋음..아 이런 탑노트만 모아서 향 만들어줬으면
좋겠다...하악하악.... 진짜 탑노트 너무 독보적이고
매력있다고 생각함 ㅠㅠㅠㅠㅠㅠ

이걸 몇분 못맡고 바로 미들과 베이스가 드러나버리는게
아쉬울정도로 코코 마드모아젤 탑노트를 참으로 좋아함

탑->미들로 넘어갈때는 꽤나 반전느낌인데
미들->베이스로 넘어갈때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낌.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베이스가 드러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미들은 그냥 여성스럽고 화사한 느낌 그자체
정말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이라는 단어 그자체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 사실 아쉽게도 미들은 내취향이 아님 ㅠㅠ...
탑노트가 너무 압도적인 내취향.. 그래서 미들은 상대적으로
심심하다고도 느껴짐

근데 또 웃긴게 내 살에다 킁킁대면 좀 맘에 안드는데 옷에 뿌려
놓고 은근히 올라오는 잔향을 맡으면 세상 너무 좋음...


미들의 들뜬 달콤함이 없어지고 나며 베이스의 묵직한 달콤
함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착붙


 

 

샤넬 코코마드모아젤하면 핑크색 트위드 투피스에 러블리하게
반머리묶음을 한 예쁘장한 아가씨가 떠오름. 딱 그렇게
착장하면 향수 이미지의 완성일 것 같음

내가 생각하는 샤넬은 트위드라서 그런가..? 여튼 그럼

본인은 매일 옷마다 향수, 메이크업에 소소한 변화를 주는 걸
굉장히 좋아함 이게 그나마 챗바퀴 도는 것 같은 아침출근길의
리프레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함



 

 

이거 사기전에 오드 뚜왈렛/오드퍼퓸/엥땅스 셋다 피부에 직접
착향해봤고, 개인적 소감을 함 끄적여 보겠음
코코마드모아젤은 사고싶은데 세종류 중 대체 뭘 사야한단
말이냐!! 라고 방황하는 어린양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코코마드모아젤 오드 뚜왈렛: 셋 중 제일 가볍고 상큼
당연 부향률이 젤 낮으니깐 그렇겠죠? 진짜 향수를
거의 안쓴다거나 이제 막 입문을 하려고 한다면 뚜왈렛
하시길. 참고로 지속력은 2~3시간정도?
내가 아는 샤넬은 특유의 강렬함과 지속력이 특징이라
생각하는데 뚜왈렛은 그런게 전혀없어서 좀 신기했음
내 기준 뚜왈렛과 코롱 그 어딘가에 있는 지속력과
향기였음


코코마드모아젤 오드 빠르펭: 나의 원픽.
원래 샤넬향수는 오드퍼퓸은 (내기준) 너무 부대끼고 울렁
거리게 하는 특유의 센느낌때문에 이것도 그러려니 했는데
웬걸, 이게 오드퍼퓸이야? 싶을정도로 딱 적당한 정도의
농도와 지속력. 내 피부기준, 체감상 4~5시간까지
지속되는 것 같았음. 아주 가까이서 맡으면 6시간이상
지나도 잔향을 느낄 수 있었음

사실 뚜왈렛 사이에서 정말정말 고민 많이했음.. 근데 이게
지속력도 더 좋았고 피부에 남는 잔향도 조금 더 깊은 느낌이
나서 이걸로 골랐음요


코코마드모아젤 엥땅스: 이거 진짜 이름값함;;;;
엥땅스=인텐스 인데 진짜 강렬함 ;;;
엥땅스도 오드퍼퓸이라는데 오리지널과는 차원이 다른
농축되어있는 향을 자랑함 ;;
잔향이 압도적으로 달콤하고 진함
동시에 각 손등, 팔목에 시향했을때 오드퍼퓸 오리지널도
제 흔적을 지워갈 무렵 엥땅스는 아직까지도 내
손목에서 존재감을 뿜뿜거리고 있었음.
운전석-조수석 정도의 거리인데도 내가 차에타면
향이 은은하게 뿜뿜한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였음
솔직히 나한테 약간은 울렁거릴 정도였음
원래 센 향수를 선호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양조절 못하고
대중교통 타면 좀 민폐일수도 있을 것 같음

내 손목기준 지속력 8시간정도? 그 뒤에 샤워해서 정확하게
몇시간까지 가는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여튼 개강렬함

 

 

 

 

최대한 쓸데없는 향수 줄이거나 버리고 내 취향저격
하는 고오-급 향수들만 냅두려고 향수장을 4칸짜리로
딱 정해놨는데 이 기세면 조만간 넘쳐나서 확장해야
할 것 같은 이 불안함 뭐지 ㅎ.....


여태껏 신나게 향수/화장품으로 월급탕진하고 살았는데
혼자서 하기는 아까운 덕질이니 블로그에 좀 적고 살아야
겠다 희희힛

 

그 다음은 무슨 향수 리뷰하지 이히히히힝~

할건 널렸는데 언제 다하냐... 어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