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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코덕💄

[조말론 브랜드스토리] 자연스러움,브리티쉬 정석 조말론

요즘 제일 꽂혀있는 향수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조말론'

(그 다음은 에어린)

 

현재 에스티로더그룹 계열사중 하나로 런던의 조향사 조말론이 1994년도에

월턴 스트리트 154번가에서 부티크로서 첫 런칭을 하게 된 니치향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보듯 자연을 표방한 자연스러우면서 특유의 고급진 향이 있음

 

 

 

정말 맡으면 맡을수록  너무 내추럴한데 고급지고.. 막 하루종일 

이 향수에 파묻혀 있으래도 쌉가능일 것만 같은 그런 기분좋은 향긋함, 그리고 

향수 이름 그 자체로도 주 원료를 유추할 수 있는 직관적임이 특징이라고 

개인적으로 정의내리고 싶다. 정말 어떤 인위적임이 들어가지 않고

그 원료의 매력을 잘 살려낸 향수 조말론, 브랜드 스토리를 봅시다! 

 

 

 

 

 

조말론여사가 향수에 관심을 갖게 한건 어머님의 영향덕이랄까,

어머님을 도와 페이셜 크림을 만들게 된 게 시초라고 함

 

본인도 난독증이 있었고,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어머님을 돕기 시작했으나, 어머님의

건강악화로 본인이 직접 피부관리샵을 운영하게 됨.

 

이때 만들었던 샤워오일이 그르케 향기롭다면서요~~? 라고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조말론 여사의 재능이 꽃피어나기 시작!!!

 

-이 중간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어머님의 히스테리를 못이겨서 

25살에 독립을 하게 되고, 그때 알던 고객들에게 연락을 돌려서 본인의 자택에 

에스테틱샵을 차리게 되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음-

 

 

 

-이 샵의 컨셉은 깨끗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표방하기 위해 모든것을. 

흰색으로 통일하고 각종 좋은향기로 채웠고, 이 덕분에 고객들의 엄청난 

호평을 사며 수백명의 고객을 끌어모으기 시작. 현재 조말론 매장

인테리어의 시초는 여기서부터라고 볼 수 있음- 

 

이때 본인의 재능을 깨닫고 프랑스로 넘어가 조향을 배워서 1994년에 본인이름을 그대로

딴 조말론이라는 브랜드가 생겼다고 한다 두둥_

 

 

*Tmi: 조말론 여사의 후각은 일반사람들의 1000배 이상이라고 함. 이쯤되면

거의 고도로 훈련된 탐지견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 미친 재능 무엇....

실제로 조말론여사는 색깔이나 소리에서도 향을 느낄정도라고 함.

 

이 재능에 완벽주의 성격까지 더해졌으니 얼마나 대단한 향수가 나왔겠읍니까...

 

 

한국식으로 하면 김복자씨가 김복자 향수 부티크를 차린 것과 다름없음이다.

보통 한국에서도 본인이름을 직접 걸고 하는건 존맛집이라는걸 의미하는데

영국도 별반 다를 거 없나보다. 역시 지구촌 위아원 

 

 

 

이때 조말론은 향수원료로 잘 쓰이지 않던 특이한 재료들을 향료로 사용

하면서 차별화된 향수를 만들기 시작하고, 영국 상류층의 주목을 받으며 

런칭 1년만에 목표매출 5배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 시작함.

 

이렇게 조말론 브랜드스토리가 유구해질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는

그만의 차별화된 향수전략도 있었다고 봄. 특정 성별이나 이미지에 구애받지 

않고 향을 즐기고 좋은 감정을 느끼게끔하는데 주력하면서 향을 만들어냈고 

'향수의 문법을 바꿨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향수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

 

그뒤로 1998년에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이를 기점으로 하여 

브랜드를 글로벌화 시키기 시작. 

(뉴욕진출 반년만에 약 10만달러, 한화 12억정도의 매출을 달성)

이렇게 브랜드 덩치가 커지면서 1999년 조말론 브랜드는 에스티로더에 브랜드를 

매각하게 되어버림..!!

 

-차별화된 제품외에도 철저히 고급화된 전략들이 있었기에 이정도 성장세를

이뤄낼 수 있었음 (영국 왕실결혼식, 미국 최고급 백화점만 입점, 정계 및

기자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vip 선물 공략 등등 )

 

 

이후로도 조말론여사는 조말론크리이에티브 디렉터로 활동을 꾸준히 하나, 

2003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2006년 자신의 모든지분을 에스티로더에 

매각하게 되는데 이때 조건이 5년간은 동종업계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조항에 동의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않이 외....?????)

 

 

약속한 5년이 지나고 조말론여사는 본인의 향수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는지 

Jo loves (조러브스) 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 두둥!!

 

(실로 그 향에 대한 생각은 자꾸나는데 할수있는게 없다보니 실로

괴로운 시간이었다고 함)

 

 

 

조 러브스는 여기가 내가 영국여행을 가고싶어하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언젠가 다시 런던을 가게 된다면 박물관이고 뭐고간에 조 러브스 

매장부터 뛰쳐가서 싹쓸어올 것이다!!!!ㅓ엏어허어어헉!!!!

어떤 향일지 너ㅜ너무너무너무 궁금함

조말론 특유의 그것과는 또 다른 향일지, 비슷할지 너무나도 궁금할 따름

 

 

그다음 향수 브랜드스토리,정보는 조 러브스를 써볼 생각이고, 조말론 

브랜드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요까지. 20000